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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라이카/휴즈 라이츠(Hughes Leitz) 17mm f/2 피시아이 렌즈 시제품이 미국 굿윌(Goodwill)의 온라인 경매에서 2만 1달러(약 2,80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시작가는 단 35달러에 불과했지만, 희귀성을 알아본 수집가들의 경쟁이 붙으며 낙찰가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캐나다 휴즈 라이츠에서 제작한 산업용 시제품

이 렌즈는 캐나다의 휴즈 라이츠 옵티컬 테크놀로지스(Hughes Leitz Optical Technologies)가 일렉트로소닉(Electrosonic)을 위해 제작한 대형 시제품입니다. 일반적인 사진 촬영용 라이카 렌즈와는 거리가 멀고, 무게가 약 12kg에 달하는 매우 크고 무거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각은 163도에 달해 극단적인 초광각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라이카 휴즈 라이츠 17mm f2 피시아이 시제품
라이카 휴즈 라이츠 17mm f2 피시아이 시제품

초점 고정, 조리개 없는 산업·영상 투사용 설계

이 렌즈는 초점이 고정되어 있고 조리개 조절 장치도 없습니다. 이런 구조는 일반 촬영이 아니라 산업용 또는 영상 투사(프로젝션)용으로 설계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의뢰사였던 일렉트로소닉은 대형 영상 투사 시스템을 다루는 회사로 알려져 있어, 이 렌즈 역시 특수한 광학 응용 분야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라이카 휴즈 라이츠 17mm f2 피시아이 시제품
라이카 휴즈 라이츠 17mm f2 피시아이 시제품

과거에도 수집가들 사이에서 거래된 적 있는 렌즈

이번에 낙찰된 것과 같은 개체로 보이는 렌즈는 과거에도 시장에 등장한 바 있습니다. 2018년 이베이(eBay)에 약 24,000달러에 매물로 올라온 적이 있으며, 2021년에도 한 차례 소개되며 수집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극히 드문 산업용 프로토타입은 일반 중고 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 만큼, 등장할 때마다 라이카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라이카 휴즈 라이츠 17mm f2 피시아이 시제품
라이카 휴즈 라이츠 17mm f2 피시아이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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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leicarumors.com에서 보기

구면(스페리컬) 렌즈 특유의 부드러운 보케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어 온 라이카 Summilux-M 50mm f/1.4 PRE-ASPH(속칭 “E46”)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드파티 렌즈, Mandler 50mm f/1.4 PRE-ASPH E46의 최종 공식 사양과 출시 일정,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Mandler 50mm f/1.4 PRE-ASPH E46 렌즈

가격 및 발표 일정

Mandler 50mm f/1.4 PRE-ASPH E46은 두 가지 마감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블랙 알루미늄 버전(약 290g): 368달러
  • 실버 그레이 크롬 도금 황동 버전(약 385g): 548달러

공식 발표는 2026년 9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런던 기준 오후 3시, 뉴욕 기준 오전 10시에 공개됩니다. 대부분의 해외 배송지에 대해 제조사인 Mandler 측이 배송비와 관련 세금을 부담하며, 모든 렌즈에는 1년 보증과 전담 애프터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라이카 스크루마운트(LTM) 버전은 추후 별도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Mandler 50mm f/1.4 블랙 버전 장착 모습

주요 특징 및 기술 사양

이 렌즈는 1990년대에 나온 라이카의 마지막 순수 구면 50mm f/1.4 표준 렌즈, 즉 비구면(ASPH) 설계로 전환되기 직전 최종 세대였던 오리지널 E46을 현대적인 소재와 제조 기법으로 다시 만든 제품입니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장 6비트 코딩을 갖춘 라이카 M 마운트, 풀프레임 커버리지 지원
  • 광학 구성: 5군 7매, 비구면 요소 없이 순수 구면으로 구성된 더블 가우스 타입
  • ED 저분산 유리와 HRI 고굴절률 유리를 사용해 색수차를 원본 대비 크게 개선
  • 개방 조리개 f/1.4에서도 가장자리까지 또렷하며, 중앙 해상력은 오리지널 E46은 물론 상당수 최신 비구면 렌즈와 견줄 만한 수준
  • 구면 광학 설계 특유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보케와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스 전환, 입체적인 피사체 분리감
  • 1990년대 초반 라이카 렌즈 특유의 따뜻하고 깊은 색 재현을 살리기 위한 자수정/골드 톤의 자체 코팅 적용
  • 최단 촬영거리 0.5m로 개선(오리지널 E46은 0.7m), 초점 이동 거리도 비교적 짧음
  • 망원경식으로 수납되는 내장형 렌즈 후드
  • 12매 조리개날, 조리개 범위 f/1.4~f/16
  • 필터 구경 46mm(E46 명칭의 유래)
  • 길이 약 34mm, 직경 약 52mm의 소형 경통

Mandler 50mm f/1.4 PRE-ASPH E46 스펙 표

Mandler 50mm f/1.4 PRE-ASPH E46 MTF 차트

왜 “E46″인가 — 오리지널 렌즈의 계보

라이카의 표준 50mm 렌즈 계보에서 순수 구면 설계의 정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Summilux-M 50mm f/1.4 PRE-ASPH입니다. 그 뿌리는 1960년대에 등장한 E43(필터 구경 43mm)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는 컴퓨터를 이용한 광학 설계나 비구면 렌즈 가공이 보편화되기 전으로, 설계자의 손 계산과 경험적 감각에 의존해 만들어진 렌즈였습니다. 이후 1990년대 들어 컴퓨터 기반 설계와 다층 코팅 기술이 성숙하면서 E43을 개량한 후속작이 등장했는데, 이것이 필터 구경이 46mm로 커진 E46입니다. E46은 E43의 구면 설계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여러 개선을 더해, 비구면 렌즈에 가까운 해상력과 구면 렌즈 특유의 매력적인 보케를 동시에 갖춘 렌즈로 평가받았습니다. Mandler는 이 E46을 오늘날의 사진가들이 다시 쓸 수 있도록 여러 차례의 광학 재설계와 프로토타입 제작 과정을 거쳐 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Mandler 50mm f/1.4 실버 버전 측면

Mandler 50mm f/1.4 PRE-ASPH E46 렌즈 상세컷

Mandler 50mm f/1.4 PRE-ASPH E46 렌즈 상세컷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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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leicarumors.com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