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뜨거웠던 여름이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겨우 1년전의 더위마저 잊게되는데
그 덕분에 매년 여름이 되면 항상 그해의 여름을 가장 뜨겁게 기억하게 된다.
올해도 역시 예외없이 내 기억 속에서는 가장 뜨거웠던 여름이었고
그 여름도 차츰 지나가고 있는 지금이다.
각자 나름의 방식대로 여름 어느날을 보내던 너와 나.
나는 셔터를 누르고, 너는 물을 튀긴다.
2025년 어느 여름 날
- Camera : Leica M9 Monochrome
- Lense : Jupiter-12 35mm F2.8 LTM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