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각종 CDP 나 MDP, 혹은 888, 868 등의 이어폰을
구입하기 위해 지하 수입상가로 찾았던 남대문시장이다.
그때는 스마트폰이 없던 때라 집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회현역에서부터 지하상가까지 가는 길을 메모 혹은 기억해야 했다.
그렇게 쌈짓돈을 가지고 어렵게 지하수입상가를 찾아가면
그때부터 어느정도 무서운 호객행위도 견녀야 했고
소위 눈탱이도 맞지 않아야 했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된 상태로 항상 찾았던 곳으로 기억된다.
그렇게 어릴 적 추억을 가지고 있던 곳이 지금은
딸들이 이런저런 것들을 구경하고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그런 놀이터가 되었다.
아이들의 기억 속에도 나름 추억의 공간으로 남기를 빌어본다.
Namdaemun Market, Seoul.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남대문로3~4가
http://www.namdaemunmarket.co.kr/
- Camera : Leica M11
- Lense : Leica Summicron-M 50mm F2 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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