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GXR + GR A12 50mm F2.5 Macro

오래전부터 이 렌즈를 사냐마냐 부터 시작해서..

주변에 어떠셨는지 여쭤보기도 하고

여기저기 뒤져보면 50미리에서 플레어가 너무 심하다는 말도 많았는데

그래도 이미 단종된 희소성에, 라이카 렌즈 기술의 총 집합이라는 말에 홀려

생일이라는 핑계로 아내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ㅋ

흔히 이 렌즈는 트리엘마, Tri-elmar 로 불리우는데

16-18-21 이라는 광각 트리엘마도 있어서 (WATE, Wide Angle Tri-Elmar)

Leica Tri-Elmar 28-35-50 (MATE, Medium Angle Tri-Elmar) 로 보통 구분해서 불립니다.

물론 16-18-21 이 조금 더 인기가 많은 듯 한데

저는 28미리와 50미리를 가장 많이 사용해서 MATE 가 제 사진생활에서는 최적이더군요.

줌렌즈라고 하기는 뭐하고.. 단렌즈 3개를 편하게 바꿔가며 쓴다고 해야겠지요?;;

물론 F4 의 조리개가 아쉽긴 하겠지만 M11 과의 조합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아직은 고이 모셔두기만 하고 있는데, 가을이 오면 조금씩 가지고 다녀보려고 합니다.

괜찮은 물건을 찾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런지 더 기분좋은 선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