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다소 무모하기도 했다.
오사카는 조금 지겨웠고, 그렇다고 오사카에서
당일치기로 교토를 넘어가기에는 뭔가 항상 아쉬움이 있어
이번에는 교토로 직행하는 여정이었다.
아이들이 함께라서 쉽지 않을 것 같았고, 역시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나 익숙한 오사카보다는 교토가 조금 더 새로웠던 것 같다.
숙박은 거의 15년만이라 아내에게 오래전 이야기를 자주 한 기억이다.
그때는 몰랐던 아라시야마를 가장 기대했건만, 넘치는 인파에 밀려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고 아라비카 아라시야마도 가질 못했다.
애시당초 청수사는 꿈도 안꾸다가
공사가 끝났다는 소리에 어쩔 수 없이 도장 찍듯이 다녀왔고..
가장 여유로웠던 시간이라면 아내와 밤에 몰래 야키토리를 먹었던 순간.
교토가 예전같지 않고,, 오사카스러워졌다는 이야기를 나눈 기억.
물론 문화유산들을 잘 간직하고 있지만,,,
너무나 많은 관광객이 소화되지 않는 기분이랄까.
호텔이 많아져서 좋으면서도 또 아쉽고, 불편함이 생겼다.
ACE Hotel 에 투숙하고 싶어질 즈음에 다시 찾으려나..?
Kyoto, Japan.
Hilton Garden Inn Kyoto Shijo Karasuma
Tuzuri
Arashiyama
Kyoto Station
Ace Hotel Kyoto
Blue Bottle Coffee – Kyoto Rokkaku Cafe
Nishiki Market
Kiyomizu-dera
Naramonocho
Kuchibashi Modern
- Camera : Leica M-P (Typ 240)
- Lense : Leica Summicron-C 40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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