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게을러지는 느낌입니다.

흑백필름 현상하고 스캔하는게 점점 더 귀찮고 힘들어지네요.

컬러라면 모를까, 흑백은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며 디지털을 미뤄왔는데

모노크롬으로 온 순간 흑백필름을 거의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런 주제에 최근에 흑백필름을 또 사들이고, 매일 필름카메라 매물을 이리저리 구경다니는 거 보면

이것도 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5 0525 / Olympus Pen FT, G.Zuiko 1.4/40, Kodak 400TX / Fomadon LQN 1:20 무교반 / Epson Perfection 4870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