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도치 않게 관심을 가지게 된 두가지 렌즈에 대하여..
Leica M11 + Voigtlander 50mm F1.5 Nokton LTM
최근 의도치 않게 관심을 가지게 된 두가지 렌즈에 대하여..
평소같으면 그냥 귀찮아서 넘어갔을 법한 일이기도 하지만
정말 오래만에 여유를 좀 부려보는 주말이라 끄적끄적 거려봅니다 ㅎ
처음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최대한 정보 위주로 운영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운영하고 있지만
너무 삭막한건가? 싶기도 해서, 시간이 날 때는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살짝 섞어보려구요.
대부분 정보들을 외국 싸이트에서 얻기는 하지만 국내 싸이트들도 충분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주로 네이버 라이카클럽, SLR 클럽의 라이카동이 가장 활발한 편이라 두 곳을 유심히 보고 있지요.
한국 라이카 포럼을 만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가 SLR 클럽 라이카동에서 어떤 회원 분이 개인적인 경험을
객관적인 리뷰인양 열심히? 올리시는 걸 보면서 답글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는데 싸이트 관리가 안되는 모습을 보면서
더이상 가기가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안되겠다 그냥 내가 필요한 것만 좀 정리해놔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ㅎ
(그래서 제가 이리저리 렌즈를 구입해서 써보기는 하는데 리뷰는 쓰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쨌던 이런저런 이유로 이 곳을 꾸려가고는 있는데 최근에 두가지 렌즈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가 의도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아니였죠.
포럼에서도 제가 루머 쪽에서 계속 언급은 해왔던
Voigtlander COLOR-SKOPAR 50mm f/2.2
Polar Solaron-M 35mm f/2 (M-mount)
요 두가지 렌즈 입니다. 물론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추측과 상상입니다...ㅎ
제가 다른 싸이트에 글을 쓰는 일은 극히 드물지만 많이 접속하고 읽기는 하는 편인데
최근에 위 두가지 렌즈가 왠지 모를 집중? 을 받는 느낌입니다.
자 그중에서 첫번째 보익 컬러스코파 50미리 2.2 렌즈는 사실 저도 관심은 가는 렌즈네요.
그렇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뭔가 길어보이는 경통? 의 디자인이 불편해서 큰 관심은 없었는데
꽤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최근에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는 의도치 않게 컬러스코파 50미리 2.5 (구형) 을 영입했죠 ㅋㅋㅋ
8매와 비슷한 디자인의 렌즈라는 걸 최근에 알게되서 급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익은 워낙에 이미 인정받는 브랜드라서.. 최근의 관심은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두번째 렌즈인데요.
Polar 라는 제조사는 LLL 의 후발주자라는 느낌을 주는 브랜드 같습니다.
LLL 이 8매 카피로 성공했다면 폴라는 7매의 카피로 각광받는 느낌이랄까..?
뭐 렌즈에 관심가지는게 뭔 대수냐 싶기도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신생 브랜드의 렌즈 가격이 백만원을 넘는다면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라서요.
그 정도 가격이라면 분명 저라면 코시나 계열인 보익, 짜이즈, 중고 라이카등 선택지가 굉장히 많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이 브랜드와 렌즈에 대한 검증? 이 명확하게 이루어지진 않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개인적인 추측과 상상이니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겠지만..
SLR 클럽 라이카동은 어떤 흐름을 좀 끌어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블로그를 해왔던 경험 때문에 괜한 바이럴 의심병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ㅎㅎ
어떤 제품에 대한 언급이 특정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확 늘어날 때가 있다고 느끼거든요.
(이게 어쩌면 제가 혐오하는 소위 친목질? 의 결과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폴라 35미리에 대해서 그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상한 느낌에 이걸 어디서 수입해서 판매하나 찾아보기도 했네요..ㅎ
LLL 이나 폴라 모두 꽤 수준이 올라선 중국 브랜드일 것 같습니다.
유저로서 이런 브랜드가 많아지는 건 반길 부분입니다.
다만 가격이 개인적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호기심이 아니라면 다른 선택지는 넘치고 넘치죠.
제가 최근 출시된 제품이 관심이 없어서 어쩌면 다행? 입니다.
그냥 오래된 렌즈들 중에서 저렴한 녀석들에 관심이 많으니까요..ㅎ
한국 라이카 포럼은 이상한 분위기나 흐름이 없게끔 깔끔하게 운영해야겠다.
라고 다시 생각해보는 늦은 밤이었습니다.
일과 더위 그리고 육아와 함께 보내는 여름이라 정신이 없는 요즘입니다.
다들 뜨거운 여름 잘 보내시길..!^^
ps. 짭렌즈를 쓸거면 돈을 더 모아서 라이카 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내가 라이카를 선택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공감되는 글입니다. 특히 ps. 부분이요ㅎㅎ
혹시나 해서 의견 드리는데요, 글에 좋아요 혹은 추천 버튼 기능을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사진이나 글을 가볍게 보고 댓글을 적기에는 애매할때, 잘 보고 간다는 흔적을 남길 수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제 글에 댓글이 달리면, 제가 댓글을 작성하더라도 무조건 이메일로 알람이 오는데요. 이 부분도 수정이 가능한지 문의 드립니다.
PS 부분은.. 이루지 못할 꿈이죠 ㅎㅎ 한때 라이카바디에는 라이카 렌즈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보익, 짜이쯔 정도만 되고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지중지하는 몇몇 라이카 렌즈를 제외하고는 처분하고 써드파티로 보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렌즈가 아니라 제 실력이였다는...ㅠㅠ
좋아요, 추천 버튼은 초창기에는 있었으나 제가 게시판, 글에 주렁주렁 버튼 달려있는 걸 좋아하지 않고
이 싸이트를 개설한 건 그냥 필요한 정보를 깔끔하게 얻어가시길 바랄 뿐이라..
응원의 목소리는 너무 감사하지만 현재 상태를 유지할까 합니다..^^
현재 회원간 쪽지나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건 아니라서 하나하나 본인 글, 답글에 답글이 달렸을 때
최소한의 알람기능을 위해 이메일로 보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마 불필요한 메일 전송이라고 느끼셔서 그러신 것 같은데..
더 나은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아예 없애는게 나으려나요? 그러면 본인 글을 직접 찾아 들어가야하는 수고가...
그렇군요. 지금 이렇게 운영하시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결정하시더라도 응원합니다. ^^
항상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 생활 함께해요~~~